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68)
잠언 2 제2장 지혜는 감추어진 보물 1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내 말을 받아들이고 내 계명을 네 안에 간직한다면 2 지혜에 네 귀를 기울이고 슬기에 네 마음을 모은다면 3 그래, 네가 예지를 부르고 슬기를 향해 네 목소리를 높인다면 4 네가 은을 구하듯 그것을 구하고 보물을 찾듯 그것을 찾는다면 5 그때에 너는 주님 경외함을 깨닫고 하느님을 아는 지식을 찾아 얻으리라. 6 주님께서는 지혜를 주시고 그분 입에서는 지식과 슬기가 나온다. 7 그분께서는 올곧은 이들에게 주실 도움을 간직하고 계시며 결백하게 걸어가는 이들에게 방패가 되어 주신다. 8 그분께서는 공정의 길을 지켜 주시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의 앞길을 보살피신다. 9 그때에 너는 정의와 공정과 정직을, 모든 선한 길을 깨닫게 되리라. 지혜는 보호자 10 그..
호오포노포노 좋은 것 많이 보고, 좋은 말 많이 들어야 하는 이유가 무의식적 믿음이 낳는 결과 때문이다. 무의식적 믿음은 우리의 삶에 드러난다. 즉, 우리가 무의식적로 믿고 있는 것들이 우리의 삶의 현상이다. 그러므로 믿자고 마음먹고 믿고 있는 그대로 내삶은 진행되고 변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나의 즐거운 무의식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사실 나는 개념이 부족할 정도로 즐거운 사람이다. 헌데 어떤 질병으로 인하여 뇌에 주입되는 어떤 부정적인 이미지들 때문에 자꾸만 몸과 마음, 정신이 다운된다. 의식적으로 그런 것들을 교정하고 나면 좋아질 것인가? 꽤 힘든 과정이 될 것 같다. 일단 무의식을 정화해 평화에 이르게하는 호오포노포노를 저녁에 듣기로 하자. 미라클( 조 비테일)이라는 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유튜브에서 어떤 ..
잠언 1 이스라엘 임금 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잠언. 목적 2 이 잠언은 지혜와 교훈을 터득하고 예지의 말씀을 이해하며 3 현철한 교훈과 정의와 공정과 정직을 얻게 하려는 것이다. 4 또한 어수룩한 이들에게 영리함을, 젊은이들에게 지식과 현명함을 베풀려는 것이니 5 지혜로운 이는 이것을 들어 견문을 더하고 슬기로운 이는 지도력을 얻으라. 6 그러면 잠언과 비유, 현인들의 말씀과 수수께끼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7 주님을 경외함은 지식의 근원이다. 그러나 미련한 자들은 지혜와 교훈을 업신여긴다. 부모의 교훈을 들어라 8 내 아들아, 아버지의 교훈을 들어라. 어머니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마라. 9 그것들은 네 머리에 우아한 화관이며 네 목에 목걸이다. 나쁜 친구들을 조심하여라 10 내 아들아, 죄인들이 너를 유혹하여..
2020년 8월 19일 일기 카페도 가고 사람도 만나고. 긴 하루를 보냈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많이 말을 더듬게 되고 있다. 인간의 편을 많이 들어주기도 한다. 그러다보면 기운도나고 상대방도 신나할 때가 있다. 오바만 안하면 대화는 괜찮다. 오바를 해도 어떤가, 대화라는 것이 완벽하게 평탄할 수는 없는거니까 이해해주리라 서로 믿는다. 카페는 혼자 앉아있는 동안 경관을 구경했고, 성공한 카페 여사장의 초창기를 잠깐 떠올려보았다. 나도 저 사장처럼 진작에 내 꿈을 찾아갔더라면 지금쯤 나만의 사업장 하나 가지고 있었을려나? 나도 애 하나는 낳았으려나 ? 내 지나간 날들이 회의감이 든다. 나는 현재 장애인이고, 직장도 없으며 기초수급자신청을 해놓은 상태라니, 어디 내놓아도 사회적 루저일 뿐. 학창시절 혹은 과거의..
무엇이든 쓰게 된다 무엇이든 쓰게 된다- 소설가 김중혁의 창작의 비밀/위즈덤 하우스 천천히 보아야 이해가 된다 창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재능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관찰’이라고 얘기할 것이다. 끝내 창작물을 완성해내고야 말것이라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도 핑요하고, 사람드이 자신의 결과물을 좋아해주면 좋겠다는 소망도 중요하지만, 믿음과 관찰, 그중에 제이은 관찰이다. 재이 없다. 재치와 끈기와 열정과 야심이 불타올라도 관찰이 없으면 아무런 소요d이 없다. 관찰은 창작자로 출발하기 위해 제일 먼저 가동시켜야할 엔진이자 가장 늦게까지 타올라야할 불꽃이다. 관찰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생산할 수 없다. 믿음과 소망과 관찰, 그중에 제일은 관찰이라 깥은 걸 보지만 겨 관찰의 사전적 정의는 ‘사물이나 현상을..
떠나가는 배 아침독서 10분 한국 시 수필 / 구인환 엮음 / (주)신원문화사 떠나가는 배 박용철 나 두 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거냐 나 두 야 가련다 아늑한 이 항군들 손쉽게야 버릴거냐 안개같이 물어린 눈에도 비치나니 골짜리마다 발에 익은 묏부리 모양 주름살도 눈에 익은 아, 사랑하던 사람들 버리고 가는 이도 못 잊는 마음 쫒겨가는 마음인들 무어 다를거냐 돌아다보는 구름에는 바람이 헤살짓는다 앞 대일 언덕인들 마련이나 있을거냐 나 두 야 가련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거냐 나 두 야 간다 작품해설 이 시는 1930년 창간호에 발표된 작품으로 당시의 현실에서 느끼는 답답함과 어디론가 떠나지 않을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을 노래한 시다. 1연에서는 눈물로 보낼 수밖에 없는 암담한 현실에서 느..
내 마음을 아실 이 - 김영랑 내 마음을 아실 이 김영랑(1903~1950) 내 마음을 아실 이 내 혼자 마음 날같이 아실 이 그래도 어데나 계실 것이면, 내 마음에 때때로 어리우는 티끌과 속임 없는 눈물의 간곡한 방울방울, 푸른 밤 고이 맺는 이슬 같은 보람을 보밴 듯 감추었다 내어 드리지. 아! 그립다. 내 혼자 마음 날같이 아실 이 꿈에나 아득히 보이는가. 향 맑은 옥돌에 불이 달아 사랑은 타기도 하오련만 불빛에 연긴 듯 희미론 마음은 사랑도 모르리, 내 혼자 마음은. 이 시는 3호(1931)에 발표된 시로 나의 마음을 나와 같이 알아줄 님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1연, 2연에서는 나의 마음을 알아주실 임에게 간절한 마음의 결정체를 보배처럼 간직했다가 보내겠다는 사랑의 마음을 나타내고 있다. 3연, 4연에서는 향 맑은 옥돌에 ..
날마다 지혜로운 여자로 사는 법 가을바다를 찾아가세요 바다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데 사람들이 무어라 무어라 제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려 스스로 만족합니다. 봄바다는 참혹합니다. 유독 바람을 많이 타는 바다는 꺼칠꺼칠한 표정으로 봄을 맞이합니다. 지난 겨울의 편린들이 여기 저기 모래 틈에 흩어져 햇살에 반짝입니다. 그래도 봄이라고 긴장을 풀고 있습니다. 죽음을 앞둔 초로의 노인네와 같고 막 몸을 푼 임산부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여름바다는 정말 요란하기 그지없습니다. 낮과 밤이 없습니다. 낮a이 없습니다. 환경 파괴의 전시장입니다. 만용과 치기가 넘칩니다. 사람들이 와글와글 모여 먹고 마시고 질퍽하게 늘어집니다. 바캉스 베이비란 해괴한 용어도 등장합니다. 인간의 흔적이라곤 없습니다. 바가지와 무질서와 폭력뿐입니다. 세수 대야에 발 담그고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