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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루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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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자수 작품 3 일년쯤 전에 패키지로 프랑스자수 작품을 여러개 샀다 사이트는 1000가게였던 것으로 기억난다 한 일곱개 여덟개 였던 것 같다 한 작품이 눈에 띄어서 사는 김에 수틀과 여러개를 샀는데, 지금 완성했는 작품은 그나마 쉽게 완성을 하였다 스파이더웹 로즈 스티치와 피쉬본 스티치, 새틴 스티치 세 가지만 할 줄 알면 만들 수 있는 작품이다 여러개 산 것 중에 여동생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작품 "두근거리는 마음" 이라는 부케꽃이다 조물조물 색연필 선 날아가라고 세탁을 했다가 꽃모양이 좀 쭈그러들었다 다음부터는 조심할 것이라고 다짐 했다 선물을 하기도 애매하다 제일 처름 프랑스 자수를 접한 것은 평생교육원 수업에 프랑스 꽃자수와 퀼트라는 과목이 있어서 신청한 것인데, 본래도 관심이 있어서 ㅇ퀼트 공방에도 다닌 적도..
북천 강변에서 이사 온 이후로 심심하면 북천으로 산책을 간다 처음에 며칠은 걸어갔는데, 요즘엔 자전거를 타고 간다 걷기가 참 고되다 북천에 가면 이 역사 저 역사 다 있다 오래 살아온 지역이라 어릴 때 부터 봐온 것들이 많다 특히 공연장에서 있었던 가수들 노래부르는 모습은 청소년기에 참 즐거움을 주었고 아빠는 무대에서 노래 솜씨로 상도 타셨다고 한다 그리고 넓은 강변에서 이루어지는 축제들은 해마다 구경거리가 된다 다 커서는 조카와 뛰어놀던 것도 있고 목화가 홍수에 쓸려간 일이나 벚꽃이 피는 해마다 바람을 쐰 일이나 정자에서 자장면을 시켜먹었던 산악회의 일이나 이것이 전부인가 하니 요즘에는 카라반이라는 것이 눈에 든다 나는 별 흥미가 없었는데, 엄마도 그러고 남동생도 그러고 카라반 한 번 타보고 싶으시단다 그러는 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