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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 하루 한 문장

안치환 곡 3

오늘이 좋다

 

우리 모두 함께 모여
너무 오랜만에 모여
지난날의 추억을 나눠보자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누구는 저 세상으로
또 누구는 먼 나라로 떠났지만
그립던 너의 얼굴 너무 좋구나
니가 살아 있어 정말 고맙다
만만치 않은 세상살이
살다보니 외롭더라
니가 있어 웃을 수 있어 좋다
시집 안 간 내 친구야
외기러기 내 친구야
오늘은 내가 너의 벗이 될게
우리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하나도 넌 변한 게 없구나
남은 인생 통틀어서
우리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내 친구야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랄게
오늘이 좋다

술 한잔에 해가 지고
또 한잔에 달이 뜨니
너와 나의 청춘도 지는구나
잘난 놈은 잘난 대로
못난 놈은 못난 대로
모두 녹여 하나되어 마시자
하지만 우리 너무 취하진 말자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구나
남은 인생 통틀어서
우리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내 친구야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랄게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랄게
오늘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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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게 되면

 

 

나 그대가 보고파서
오늘도 이렇게 잠 못 드는데
창가에 머무는
부드러운 바람 소리
그대가 보내 준 노래일까
보고파서 보고파서
저 하늘 넘어 그댈 부르며
내 작은 어깨에
하얀 날개를 달고
그대 곁으로 날아 오르네
훨훨 훨훨 날아가자
내 사랑이 숨 쉬는 곳으로
훨훨 훨훨 이 밤을 날아서
그댈 품에 안고 편히 쉬고파
나를 잠 못 들게 하는 사람아
보고파서 보고파서
저 하늘 넘어 그댈 부르며
내 작은 어깨에
하얀 날개를 달고
그대 곁으로 날아 오르네
훨훨 훨훨 날아가자
내 사랑이 숨 쉬는 곳으로
훨훨 훨훨 이 밤을 날아서
그댈 품에 안고 편히 쉬고파
훨훨 훨훨 날아가자
내 사랑이 숨쉬는 곳으로
훨훨 훨훨 이 밤을 날아서
훨훨 훨훨
나를 잠 못 들게 하는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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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있음에

 

 

내가 사랑한 그대 모습은
언제나 내 안에 있을거에요
그대의 고요한 눈 속엔
내가 있나요
우리 첨 만난 계절이 오면
좋았던 그 설레임 생각이 나요
기쁜 일 슬픈 일 모두 다
늘 함께 했어요
인생이란 긴 여행 끝에
그 길의 끝에 서면
그대 있음에
난 행복했노라고
그대 있음에
진정 행복했노라고
함께 부를 수 있겠죠
그대와 나의 이 사랑 노래를

인생이란 긴 여행 끝에
그 길의 끝에 서면
그대 있음에
난 행복했노라고
그대 있음에
진정 행복했노라고
함께 부를 수 있겠죠
그대와 나의 이 사랑 노래를
함께 부를 수 있겠죠
그대와 나의 이 사랑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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