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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 혼자서도 별인 너에게 사랑.2 ​ 목말라 물을 좀 마셨으면 좋겠다고 속으로 생각하고 있을 때 유리컵에 맑은 물 가득 담아 잘람잘람 내 앞으로 가지고 오는 ​ 창밖의 머언 풍경에 눈길을 주며 그리움의 물결에 몸을 맡기고 있을 때 그 물결의 흐름을 느끼고 눈물 글썽글썽한 눈으로 나를 바라보아주는 ​ 어떻게 알았을까, 그는 한 마디 말씀도 이루지 아니했고 한 줌의 눈짓조차 건네지 않았음에도. ​ ​ 나태주 ------------------------------------ 별.2 ​ 우리는 한 사람씩 우주공간으로 흐르는 별이다. 머인 하늘 길을 떠돌다 길을 잘못 들어 여기 이렇게 와있는 별들이다. 아니다. 우리는 오래 전부터 서로 그리워하고 소망했기에 여기 이렇게 한자리에서 만나게 된 별들이다. ​ 그러니 너와 나는 기적의 별들이 ..
애인만들기 641. 데이트를 할 때는 남자들을 싸잡아 공격하는 말은 하지 않는다. 특히 남자들은 다 도둑놈이라든지, 믿을 게 못 된다든지 하는 말은 절대 삼갈 것 642. 무관심은 관계를 망치는 제1의 요소이다 643. 그의 부모님이 당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둘 사이의 관계가 잘 되어가고 있다는 좋은 징조이다. 644. 몇몇 조사에 따르면 남자들을 가장 흥분시키는 향은 계피향이라고 한다. 믿거나말거나. 645. 연애도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바꿔말하면 첫 번째데이트가 끝나기도전에 웨딩드레스를 뭘 입을까를 생각하지 말라는 뜻 646.명예를 중히 여기고남들의 평판에도 시경을 쓸 것, 좋지 않은 소리를 들을 짓은 하지 않는 편이 현명하다. 647. 누군가를 거절할 핑계로 이미 지나 버린 관계를 들먹이는 것은 치사한..
애인만들기 사내 연애를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 *일은 사무실 내네서 하는 것이다. 데이트하면서 일 얘기는 금물 *서로에게서 떨어져 지내는 시간을 갖는다 *다른 관심거리를 가져 약간의 신비로운 요소를 만든다 *둘 사이 관계의 로맨틱한 부분에 치중하고 있다면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라 *사무실에서는 은밀하게 살짝 키스를 하거나 쪽지를 주고 받는다 *우선순위를 명확히 한다. 그저 즐길 것인지 아니면 오랜 관계를 내다볼 것인지 *항상 신중하라 *잘 되리라는 확신이 들기전에는 두 사람의 관계를 비밀에 부친다 544. 데이트가 이례쩍으로 잘 되었다면 오랜 져녁 식사를 갖고 늦은 밤 간식까지 계속해 나아간다 545. 다음 번 약속을 정할 때는 전화가 아닌 메일을 이용해 본다 546. 큰 재해를 겪고난 직후는..
귀차니스트 탐구생활 귀찮으면 잠을 줄여라 (법칙 22) 잠의 유혹에 굴복하면 만사 끝이다 잠은 일시적으로 죽는 것이다. 호흡이 유지되고 뇌는 활동을 하고있지만 우리는 잠시 죽었다가 살아난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잠은 유혹적이고 우리로 하여금 위안을 안겨준다. 문제는 잠을 너무 많이 잔다는 데 있다. 아니면 너무 적게 자거나. 둘 중 무엇이 더 나쁠까? 잠을 많이 자면 게으름뱅이라는 나쁜 평판을 듣고 일을 제때 못하게 된다. 공부도 못하고 사람을 만나지도 못하고 주말이면 영화도 못 본다. 그리고 지각을 밥 먹듯이 한다 또 낮이나 밤이나 끄덕끄덕 존다. 졸음을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이래가지고서는 회사생활이나 학교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다. 못하는 정도가 아니라 엉망이 된다. 이런 사람들은 잠이 적은 사람을 부러워한다..
나를 찾아가는 감성치유 분노 다스리기 무심히 던진 가족의 말 한 마디에, 매사에 무시하는 듯한 상사의 태도에, 연락처를 남기지 않고 남의 구역에 주차한 차 때문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 일을 우리는 자주 겪습니다. 살짝 감정이 상한 경우부터 대판 싸우는 일까지 하루에도수차례 분통 터지는 일이 생겨납니다. 화와 분노는 일상에서 가장 자주 겪는 감정이지만 좀처럼 다스리기 힘든 감정입니다. hk가 커지면 분노로 발전합니다. 하지만 섣불리 표현하자니 후회가 남고, 꾹꾹 참으면 울화가 쌓여 화병이 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폭발해버리면 잠깐은 속이 시원하지만 한편으론 마음이 메마르고 황폐해져서 결국 마음의 여유와 행복감을 잃어버리는 불행을 초래합니다. 분노는 적절하게 표현하여 풀어내야 합니다. 마음속에 쌓지 말고 그때 그때 털어버려야 합니다..
내 마음의 풍선 화를 다스리는 법 툭하면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기 일쑤인 중년 부인이 있었다. 그녀는 이러한 버릇을 고치려고 고승을 찾아가 하소연하면서 마음을 평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으 물었다. 고승은 묵묵히 부인의 말을 듣고 나서는 그대로 방을 나가 밖에서 방문 자물쇠를 채워버렸다. 이유도 모른채 방안에 갇히게 된 중년 부인은 화가 머리끝가지 치밀어 올라 노발대발했다. 한참 동안 고승에게 욕을 퍼부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자 이제는 울면서 나가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그래도 고승이 문을 열어주지 않자 아예 입을 다물고 말았다. 그러자 고생이 문 밖에서 중년 부인에게 물었다. “지금도 화가 납니까?” 그러자 중년 부인이 말했다. “괜히 이곳에 와서 터무니없는 고생을 사서 하는 나 자신이 미워서 화가 나요.” “자신조차 ..
중년이 행복해지는 여섯가지 비결 놀이의 세계는 언제나 명랑하고 성실하게 성격이 무척 급한 남자가 있다. 성격이 급하다는 표현이 귀에 거슬린다면 서비스 정신이 왕성하다고 바꾸어 말하자. 어쨌든 그는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적으로 제안하고 실행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몇 사람이 술을 마시고 있을 때도 이 남자만 있으면 몹시 시끄러워진다. 이따금 전화를 걸어서 새로운 멤버를 등장시키고, ‘배가고파’라고 누군가가 말하면 음식이 배달되어 오고, ‘조만간 여행이라곧 가고싶다’고 말하면 어느 틈엔가 수첩을 꺼내서 스케쥴을 정해버린다. 취미도 다양하고호기심도 풍부해서, 본인도 ‘마음놓고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푸념할 정도로 바쁘게 돌아다닌다. 그렇지만 그는 친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가끔 약속 장소를 착각해서 엉뚱한 곳에서 혼자 기다리다 ..
2020.8.23.일요일 일기 자손들을 위하여, 억울하면 써야한다 (기록) 나는 직속 자손이 없겠지만.. 정약용은 유배를 가서도 많은 글들을 상세히 남겼음에 한국 어디에나 정약용의 흔적이 이다. 언제 무슨 식당에 갔는지에 대한 설명 간판 같은 것도 있다. 나는 오늘도 이상한 일을 겪었다. 치킨을 혼자 먹는 동안 문자가 왔다는 알림을 들었다. 그래서 치킨을 다 먹은 후에 휴대폰을 열어보았다. 이런, 아무 소식도 없잖아! 이런적은 전에도 대여섯번은 기억이 난다. 어떤 문자는 보낸 시간이 오전인데, 내가 즉시 본 것은 저녁이다. 남동생과는 나중에 문자 메시지 대조확인 좀 해보자는 대화가 오갔을 정도이고, 내가 엄마한테 문자를 보낸 후 내집에서 출발 한 후 20분 후쯤에 엄마집에 도착했는데, 그제서야 엄마폰으로 내가 보낸 문자가 도착하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