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너를 보았을때
사랑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 어느 날
난 네가 좋아졌다
-용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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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원 - 꿈
꿈만 꾸지 않고
꿈대로 살았더니
꿈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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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다 림 ---용혜원
떠나간 너를 기다리는 것은
빨간 우체통에 오지도 않을 편지를 보내놓고
기다리는 것과 같다.
떠나가 버린
너를 기다린다는 것은
가슴이 아프다.
떠나가 버린
너를 기다릴 수 있다는 것은
내 마음에 아직도
그리움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기 다 림 ---용혜원
동동 구르는 발
바싹바싹 타는 입술
자꾸만 비벼지는 손
뜨거워지는 심장
그대가 다가올수록
설레는 마음만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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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용혜원
우리는 서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욕심 많은 세상에서
탐내지 않을 수 있는
용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 인내할 수 있습니다
서두르는 세상에서
기다려 줄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 그리워할 수 있습니다
허망한 세상에서
서로를 지키며 약속할 수 있는 힘과
가까이 할 수 있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 함께할 수 있습니다
미움 많은 세상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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