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하게 살기 :

손자병법 - 손자지음, 김광수 해석하고 씀

그러므로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으며, 적을 모르고 나를 알면 승부가 반반이며, 적도 모르고 나도 모르면 싸울 때마다 위태롭게 된다

 

해설 -

이 절은 손자 용병론의 고도로 추상화된 결론이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고, 적을 모르고 나를 알면 승부는 반반이며, 적을 모르고 나도 모르면 싸울 때마다 반드시 위태로워진다는 것 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적을 알고 나를 알아도 그 결과 백전백승이라고 하지 않았고 단지 백전불태라고만 했다. 위태롭지 않다고 한 것은 아직 온전한 승리를 이룰 정도는 되지 못한다는 것을 말한다. 그것은 순자가 전쟁이라는 환경 속에서 적과 내가 만나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완전한 승리를 위해서는 적과 나를 알되 아직 환경을 모르면 안 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부분에서 손자의 승리의 조건에 대한 결론은 잠정적인 것이다. 손자의 전승의 조건에 대한 궁극적인 결론은 <지형>편의 마지막에 나타나 있다.

 

손자병법, 손자 지음, 책세상

 

-----------------------------------------------------------------------------

 

손자-

손자는 고대 중국의 병법가로 이름은 손무이다. 손무는 춘추시대 제나라 사람으로, 일찍이 <병법> 13편을 오왕 합려에게 보이고 그의 장군이 되어 대군을 이끌고 초나라를 무질렀다. 손무에 관한 역사상 가장 이른 기록은 사마천이 <사기>에 쓴 <손무열전>이다. <사기>에 나오는 손무의 열전은 매우 간략하면서도, 제나라에서 망명한 손무가 오왕 합려에게 발탁되는 과정과 그의 재능 및 업적을 인상 깊게 그리고 있다. 군대를 중요시한 그의 가장 중요한 병법의 하나는 적과 날알면 백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로서, 공수, 진퇴 등의 형세를 잘 분석하여 적을 제압하면 승리를 얻는다는 것이다. 그의 <손자병법>병은 국가의 대사, 사생의 땅, 존망의 길이라는 입장에서 국책의 결정, 장군의 선임, 작전, 전투 전반에 대해 격조 높은 문장으로 간결하게 설명하고 있다. <손자병법>의 중심 화두는 항상 주동적인 위치에 점하여, 싸우지 않고 승리하는 것으로, 병서로서는 모순을 느낄 정도로 비호전적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책은 예부터 작전의 성전으로서 수많은 무장들의 살아있는 교과서이자 국가경영의 요지와 인생문제 전반에 대한 지혜의 글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무신들이 이를 지침으로 삼았고, 조선시대에는 역관초시의 교재로 삼기도 했다.

 

 

-----------------------------------------------------------------------------------------------------------------------------------

적을 알아야 이긴다고 했다

끝없이 들어온 말이다

그런데, 직장이든 교회이든 사회든 가보면 가까웠던 사람은 모두가 적이다

같은 팀인데도 적이고 같은 동아리인데도 적이다

딴 마음은 딴 마음일 수 있는데

왜 그렇게 밀어내고 쫒아낼려고만 하는지

마음이 아팠다

혼자 편먹는게 속편하다고 말하고 다니지만

속마음은 아무도 모른다 나도 내 상처를 모른다

나이가 들면 점점 마음이 넓어져야되는데.. 라고 앞길에 깃발 하나 꽂아놓고 있기는 하다

 

이렇게 블로그에 터 놓는것도 적에게 나를 알게하는 일인터라

이 책을 펴든 오늘 이순간,

삭막함이 밀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