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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것 먹는 날 :

패스트 푸드

 

버거킹에 갔다

가끔 들르는 외식 코스 중 한 곳이다

아니, 이정도면 자주 가는 것으로 많이 갈 때는 일주일에 두 번도 갔다

우리 지역의 버거킹 매장은 올데이 4900원 코스가 있어서 나는 그것만 먹는다

그것도 세 가지라서 선택하여 먹을 수 있다

대학 때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강사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들 버거킹이 가장 맛있다고 했던 것이 기억이 늘 난다. kfc, 롯데리아, 맥도날드 따져봐도 버거킹이 가장 맛있단다

나는 롯데리아밖에 안가봤고, 대학입학후에 신천지 대구 동성로 등을 본 경우라 어느것이 더맛있다고 비교해 낼 수 있을 만큼 많은 경험이 없었다. 우리는 대학때 하여튼 버거집에를 자주 갔다.

그때 당시에는 롯데리아에 쉐이크 종류가 있었는데, 나는 그 쉐이크만 한 컵 들고 있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기분도 좋고, 맛도 좋고, 패스트 푸드점이 아무리 정크푸드라고 하지만, 나는 상쾌한 기분만 듬뿍듬뿍 가졌었다. 그리고, 쉐이크 외에는 감자튀김을 아주 좋아했다. 이십년이 지난 지금은 감자튀김에 대한 애정이 줄었고, 쉐이크는 구경도 못하게 되었지만, 나의 그시절은 롯데리아 쉐이크와 감자튀김으로 정다워진다.

그리고 처음 겪은 kfc. 치킨 버거도 깔끔한 느낌으로 맛이 있었다

한 번은 미팅했던 오빠를 데리고 kfc까지 밤에 달려온 적이 있었다. 그게 그렇게 먹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도 없고 버스를 타기도 힘겨워서 그 오빠를 불러냈다.

그 오빠는 나를 어떻게 생각했을까를 지금 되짚어보면, 아마도 얼굴은 이쁜데 아직 철이 없거나 세상물정 잘 모르는 세련미가 조금 있는 아이로 생각했을 것 같다. 그 오빠는 그때 처음 그곳에 가본다고 했었고, 날보고는 보기에는 이쁜데..” 라고 말했었덜걸 보면.

 

롯데리아가 이지방에 생긴지는 30년이 되어간다

어린이들 생일 파티를 많이 열었던 곳이고, 거기서 알바를 거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해보신 분도 계시고, 나도 한 달은 해보았다.

깔끔하기 그지없다

 

그 앞에 서있는 버거킹 또한 깔끔하기 그지 없다

 

내 싸랑하는 버거들을 더 맛있게 먹기 위해 식단조절을 하는 것은 언제나의 일상이다

길가다가 들를 데가 없을 시 아이스크림 한 개만 주문해놓고도 좋은시간을 넉넉히 보낼 수 있는 패스트푸드점을 나는 좋아한다

 

맛집 1.

 

 

제과점 햄버거는 더 자주 먹는다

양상추 대신 양배추와 구워진 고기 패티, 오이, 케찹과 마요네즈 등

이것들을 못먹으면 환장병에 걸린것 같은 날이 있다